worknote 작가노트
작가노트
작품컨셉
“선과 면의 분할로 이성과 감성을 조율하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말하다”
작가 노트
무지개는 물과 빛과 공기가 만들어 내는 천상의 예술이라고 한다.
비 그친 후~
청명한 하늘아래 꿈결처럼 나타나던 일곱 색깔 무지개…
그 무지개의 형상을 잡겠노라고,
아침이슬 머금은 애 가지 같던 두 팔을 하늘로, 하늘로,
내지르며 지쳐 주저 앉을 때까지, 질주하던 유년의 추억들은 색채의 마술사 무지개의 영감처럼 원색의 정원을 갈망한다.
작품 경향은 보여지는 사물을 아름답게 표현하려는 리얼리즘적 사고의 틀을 넘어서 있으며, “선과 면으로 이성과 감성”을 조율하는 작업 기법 안에서 포용력 있는 화풍을 추구하고 있다.
마치, 햇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찬란한 빛들의 향연이 펼쳐지듯, 큐비즘에 프리즘을 접목하여 선과 면을 분할하는 독특한 조형 어법 통해 현대미술로서의 작업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명쾌하고도 기하학적인 “선과 선”은 엄격하고도 차가운 이성을 중시하며, 우월한 인간 중심적이었던 모더니즘으로 표현되는 반면, “면과 면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명한 순색으로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감성을 중시하고 있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성향으로 볼 수 있다.

